인천시가 올해부터 총 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원도심 개발에 나섭니다.
이번 원도심 개발은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의 북촌이나 서촌처럼 지역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동구 송림 골입니다.
낡은 집과 좁은 골목길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습니다.
달동네로도 널리 알려진 이곳이 골목 문화를 테마로 하는 명소로 거듭납니다.
서민 생활 중심의 기존 동네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는 것입니다.
인천시는 이 지역 개발을 위해 향후 4년간 사업비 7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지선 / 동구 송림동 주민 : 송림 골이 좀 더 번영되고 발전된 도시가 돼서 많은 주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마을처럼 낙후된 인천의 여러 원도심이 올해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합니다.
대상 지역은 서구 상생 마을 등 올해 6개 지역을 포함해 5년간 모두 30개입니다.
사업비는 매년 2천억 원씩 총 1조 원이 투입됩니다.
[정상철 / 인천시 도시재생 과장 : 내년 2천억 원씩 5년간 1조 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원도심 재생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천 원도심 개발은 마을을 그대로 보존한 채 지역별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데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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